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 소재 메이커로서 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첨단 글로벌 화학기업한국폴리아세탈(주)(이하 한국폴리아세탈, KPAC)은 지난 5월 30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반계산업단지에 150억대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원주 신공장 준공식 세리머니!
이날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장에는 강원도청 정광열 경제부지사, 원주시청 김태훈 부시장, 산업단지관리공단 권오성 본부장, 강원도의회 박길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강원도 원주시 주무관들과 KPAC의 고객사와 협력사 수장들, 그리고 KPAC 임직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한국폴리아세탈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군포에 R&D센터와 기술지원센터를 갖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업으로, 최근 기업혁신전략에 따라 폴리아세탈 수지의 생산 및 판매 전문화를 위해 이번 원주 신공장을 건립했다. 현재 업계 국내 시장의 약 35%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한국폴리아세탈은 원주 신공장 건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켓 쉐어 확대를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 원주 신공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메디컬 분야 플라스틱 소재를 특화 개발하기 위해 150억 원을 투입, 대지면적 1만6,235.5㎡(4,911평), 연면적 5,485㎡(1,659평) 규모로 건립됐다. KPAC의 대표이사인 후지이 히로야는 인사말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한국폴리아세탈 원주공장 건설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띄우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고객사 및 협력사 내외 귀빈 여러분, 원주공장 준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시공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힘써 주신 한국폴리아세탈의 모든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폴리아세탈 시장에서의 진정한 글로벌 Major Player 로 발돋움

이번 원주 공장 신축과 더불어 향후 자동차용 소재 생산설비를 추가,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경쟁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판매하는 동시에 3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후지이 히로야 대표이사는 “원주공장 가동을 통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높은 수익성을 가진 메디컬 및 자동차 시장으로의 제품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마켓 쉐어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며 더불어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과 최적의 재고 관리를 통한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향후에는 지속가능성 관련 기술 및 연구 개발을 통해 폴리아세탈 시장에서의 진정한 글로벌 Major Player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 콘셉트, 첨단 기술력과 좋은 환경의 어울림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은 “경제가 안 좋은 시기에도 우수한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폴리아세탈(주)의 원주 공장 신설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원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여러 방면에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폴리아세탈은 공식 행사에서 원주공장 건립에 도움을 준 예조종합건설과 알파엔지니어링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단체 사진 촬영과 테이프 커팅식 진행 후 시설 투어와 오찬을 마련했다. 친환경 콘셉트에 따라 화이트 벽면 도색을 한 신공장투어를 담당한 한국폴리아세탈 연구개발팀 곽현우 책임은 “저희가 관리도 깨끗이 하겠다는 의미로 이름도 “메디컬생산동”으로 지었다. 추가로 2호기가 들어올 예정이며 시간당 500킬로, 1라인 당 케파가 4천 톤 생
산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한국폴리아세탈은 원주 신공장에서의 메디컬 애플리케이션 특화 제품 외에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들 중에서 POM을 중심으로 Polyamide(Nylon 수지) 및 HP-EP(High Performance Engineering Plastic)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POM의 경우 자체 합성 공장을 울산에 보유하고 있으며 HP-EP는 주주에서 합성되어진 Base Resin을 받아 2차 가공을 통해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P-science 기자 | 이민정